2024년 8월 29일
#문화
띵동!🔔 스패로우에는 매일 오후 업무의 시작을 알리는 특별한 알림이 있습니다.
7월부터 스패로우 전사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매일매일 스패로우 퀴즈쇼’인데요,
8월 21일에 열린 제63차 FIX DAY에서 공개된 후, 전사 직원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매일매일 스패로우 퀴즈쇼’ 의 기획자 스패로우 한지혜 책임님을 만나, 자세한 내용을 들어봤습니다.
안녕하세요 책임님, 먼저 스패로우의 특별한 문화, 매일매일 퀴즈쇼를 소개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스패로우 한지혜입니다.
스패로우의 모든 직원들은 매일 오후 1시에 퀴즈를 풀고 있어요. 퀴즈는 5지선다형으로, 각자 개인 별로 다르게 진행합니다.
문제는 스패로우 블로그, 보안 관련된 기사, 홈페이지에 있는 제품 매뉴얼, 가이드 문서 등 팀 내에 보유한 다양한 문서에서 출제돼요.
따라서 보안 지식은 물론, 제품과 신기능에 대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매일 매일’ 퀴즈가 진행된다는 점입니다. 습관처럼 하다 보면, 어느새 나도 모르게 지식이 쌓여 있어요.
‘습관처럼 퀴즈를 푼다.’ 단순하지만 굉장히 창의적인 포인트인 것 같은데요, 어떤 목적으로 퀴즈쇼를 하게 되었나요?
집합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고, 모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퀴즈를 고안하게 되었어요.
덕분에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과 제품, 그리고 기술에 대한 정보를 간편하게 습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아직 시장의 흐름이나 신기술이 익숙하지 않은 신입이나 고객에게 우리 제품을 설명해야하는 영업/컨설턴트 직군에 큰 도움이 되고 있어요. 재택 근무자뿐 만 아니라 외부 일정이 잦은 영업/컨설턴트 분들도 열심히 참여해주고 있어, 현재 참여율이 80% 이상일 정도로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모든 직원들이 매일매일 퀴즈를 참여하는게 쉽지 않은데,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네요. 그 비결이 있을까요?
최근 30일간의 연속 응시 횟수와 득점 순위 결과를 공개하고 있어요.
연속 응시일은 퀴즈를 푼 날의 수를 기준으로 순위를 기록하고, 득점의 경우 정답은 3점, 오답은 1점, 참여하지 않았을 경우는 0점으로 처리하여 개인별 점수를 합산합니다. 이렇게 합산된 결과는 모두가 볼 수 있어 승부욕을 자극하고 있답니다.😁
아쉽게도 퀴즈의 난이도 조절은 아직 없지만, 문제의 출처가 되는 문서를 힌트로 제공하고 있어요.
출처만 잘 읽으면 모두 풀 수 있는 문제입니다. 단, 쉬워 보여도 출처를 꼭 확인해야하는 함정 문제도 있답니다.
출제자인 저도 가끔 틀릴 때가 있다는 건 비밀입니다..😅
승부욕이 안 생길 수가 없겠네요.😄 그렇다면 매일 다른 퀴즈를 만드는 과정도 시간이 많이 소요될 것 같은데,
퀴즈는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려주세요.
네, 저희는 ‘소넷’이라는 AI 모델을 활용하여, 보다 빠르고 쉽게 문제를 생성하고 있어요.
다음과 같이 간단한 프로세스를 통해 퀴즈가 만들어집니다.
1. 출처가 되는 해당 문서의 데이터를 복사하여, AI에 입력한다.
2. ‘해당 문서 내용을 읽고 이해할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문제를 만들어줘’ 와 같은 명령어를 입력한다.
3. 생성된 고퀄리티의 문제를 소스코드 형태의 결과값으로 받는다.
4. 이렇게 생성된 문제를 자동화하여, 전사 직원들에게 메일로 발송한다.
AI를 활용하니까 비교적 간단하게 만들 수 있네요!😯
이 주제로 제 63차 FIX DAY에서 발표도 하셨는데, 평소에 FIX를 어떻게 하고 계신지 살짝 공유 부탁드려요.
우선, 첫번째 비결은 ‘습관’ 입니다. 평소에도 업무를 하면서 불편한 부분을 찾고, 개선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아이디어가 나오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생각한 두번째 비결은 ‘부담감 줄이기’ 입니다. 저희 팀은 팀원 모두가 FIX 아이디어를 내고 있어요.
하지만 그 이후 아이디어를 추가적으로 보완하고, 발전시켜 FIX 발표까지 준비하는 과정은 팀장님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실 FIX는 아이디어에 그치지 않고 이를 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것이 중요한 부분인데, 함께 도와주셔서 훨씬 부담을 덜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 FIX 발표까지 진행한 건 조금 오랜만인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주셔서 놀랐습니다.
‘퀴즈쇼가 오후 업무 시작 알람이다.’ ‘어렸을 때 학습지는 밀려도 스패로우 퀴즈는 미루지 않는다’ 등
직원들이 재미있게 반응해준 덕분에, 즐겁게 FIX를 준비할 수 있었어요.
이야기를 듣다 보니, 스패로우 퀴즈쇼가 더 기대되는데요.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해요.
더 많은 사람들이 퀴즈쇼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여러 방법을 논의 중이에요.
순위에 따른 포상을 이용하거나, 동점자를 방지하기 위해 시간을 제한하는 등 다양한 예시들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 퀴즈쇼는 스패로우에서만 진행하고 있지만, 더 발전시켜 파수에서도 시행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신입 교육이나 고객사 교육 등 다양한 다른 활용 방안도 검토하고 있답니다.
앞으로 더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찾아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