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파수에서 달러를 담당하는 GS(Global Sales) 사업팀의 해외 사업 담당자 차성하 대리님과 심재승 사원을 모시고 이야기 나누어 봤어요.
업무부터 팀 소개는 물론, 해외 유학생 선배로서의 경험과 조언, 지원자들을 위한 꿀팁까지 아낌없이 정보를 주셨는데요. 파수의 해외 사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GS 사업팀은 어떤 일을 하는지 궁금한 분들, 특히 한국에서의 취업을 고민하고 있는 해외 유학생이라면 꼭! 한번 읽어 보시면 좋을거 같아요. 그럼 레쯔고!
p.s 내가 정말 시간이 없다, 너어어어어무 바쁘다 한다면 마킹한 부분만 읽으셔도 된답니다ლ(╹◡╹ლ) 저희가 꼭 하고 싶은 말, 중요한 부분에 마킹해두었거든요 ★‿★ (다 읽으면 참 잘했어요 도장 쾅! 💯)
(이하 ⚽는 차성하 대리, ⚾는 심재승 사원)
Q1. 파수의 해외 사업 업무에는 무엇이 있는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알려주세요!
: 파수는 현재 APAC 국가들을 대상으로 해외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주로 미국 시장쪽은 저희 회사 미국 법인이 담당을 하고 있고,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은 저희가 담당하고 있어요. 저희는 온라인, 오프라인 마케팅이나 행사 준비, 영업에 관련한 전반적인 업무들을 하고 있는데요. 이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의 잠재 고객들을 발굴하는 일도 하고 있습니다.
GS사업팀에서는 해외시장 확장에 힘을 많이 쏟고 있는데요, 그동안 구축한 레퍼런스들을 토대로 좋은 사업 기회들이 많이 발굴 되고 있어서 해외시장에 공들인 노력들이 꽃을 피우는 단계라고 할 수 있을거 같아요. 이제 얼마나 빠르게 확장하냐가 관건인데 중요한 파도 위에 올라와 있고 이걸 어떻게 파도를 잡고 잘 타느냐에 따라서 크게 성장할 것인지 아니면 작게 성장할 것인지가 결정이 날 것 같아요. 그래서 저희는 지금 공격적으로 채널 파트너들을 발굴하고 있고, 이 파도를 함께 탈 팀원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말씀하신 내용 중에 ‘해외 파트너사’를 발굴한다고 이야기 하셨는데, 이 단어는 조금 낯선것 같아요
Q2. 해외 파트너사란 무엇인지, 어떻게 발굴하시는지 궁금해요!
: 사실 유능한 파트너들을 발굴하는게 해외 사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어요. 좀 쉽게 설명을 드리면, 우리나라 기업이 소프트웨어를 해외에 판매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는 직접 판매, 두 번째는 현지에 있는 로컬 채널 파트너들(솔루션 리셀러, 배급업자 등)을 통해서 유통을 하는 방법이에요. 사실 저희가 모든 영업 기회를 대응하는데에는 물리적으로 한계가 있고, 그 지역을 잘 알고 계시는 분들을 통해서 유통되는 게 고객들에게도 훨씬 좋고 편하기 때문에 좋은 로컬 파트너들을 많이 늘려서 같이 성장해 나가는게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우리 회사는 다양한 해외 보안 행사에 참가하고 있는데요. 특히 6월 달에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Gartner 보안 행사에 매년 한국 유일한 기업으로 참가하면서 부스를 내고 단독 세션 발표를 진행하고 있어요. 이러한 큰 컨퍼런스들에 참여하면서 사업 네크워크를 확장해 나아가고, 파트너사들을 발굴하고 있습니다. 또 가장 최근에는 인도네시아에 가서 가장 큰 규모의 보안 행사인 IndoSec 2023에 참석하였는데요, 사전에 시장조사도 하고 잠재 파트너들을 직접 만나보면서 단순한 행사 참여를 넘어 브랜딩 이상의 가치를 전할 수 있었습니다.
가장 최근에 인도네시아에 다녀오셨다고 하셨는데, 아무래도 해외사업 담당이라고 하면 외국에 출장 많이 다니는 이미지가 막 떠오르고 하는데요.
Q3. 출장은 자주 나가시나요?
: 출장은 1년에 4-5번 정도 가는거 같아요. (오- 생각보다 적은..?) 저번에 어떤 경우는 첫 미팅부터 프로젝트 끝날 때까지 줌으로만 한적도 있어요ㅋㅋㅋ 코로나 기간에는 원격 회의로 진행을 했고, 그게 노하우가 많이 쌓여서 효율적으로 일하는 것 같아요. 다만 저희가 해외에 회사를 알리는 브랜딩 차원에서 행사를 나가야 하거나, 파트너 교육 혹은 고객사에서 우리 제품이 제안한 대로 잘 이행됐는지 확인하고 싶다고 요구하면 출장을 가는 케이스들이 있습니다.
출장을 다녀보니까 나름 장점이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일단 보통 유학생의 경우 유학 생활이 끝나면 해외에 나갈 일이 많이 없어지는데, 저는 해외 출장을 가니까 외국인들을 만나면서 지금 IT 시장이나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현지에서 직접 얘기할 수 있고, 가치 있는 정보들을 얻을 수 있더라구요. 그래서 사람들이 ‘현장에 답이 있다’ 라고들 이야기 하는거 같아요.
자 그럼 이번에는 주제를 조금 바꿔서 팀과 관련된 질문들을 좀 드려보고 싶어요! GS 사업팀에는 마케팅, 해외 사업, 디자이너, TW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하는 팀원들이 계시는데,
Q4. 팀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어떤가요?
: 저희 팀은 여성이랑 남성 성비가 거의 비슷하기도 하고 상대적으로 연령대도 조금 낮은 편에 속해요. 그래서 자유롭고 친하게 유기적으로 지내는 분위기예요. 말씀해 주신 것처럼, 맡고 있는 직무는 다르지만 저희가 서로 업무적으로도 연결되어 있어요. 이렇게 딱 구분되어서 따로 놀고 이런 분위기가 아닌 다 같이 지내면서 노는(?) 그런 분위기입니다.
: 이게 참 재밌는 게 마케팅 분들이랑 디자이너 분들이랑 같이 협업할 일이 많잖아요. 그러면 어떤 시너지가 나냐면 마케터들도 디자인까지 관여할 수 있는 생각의 폭이 넓어지고, 디자이너들도 이렇게 마케팅하면 재밌겠다 하면서 생각이 확장이 되더라고요. 그러다 보니까 같이 일하다보면 디자이너도 마케터처럼 생각하고 마케터도 디자이너처럼 생각을 하게 되면서 서로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이 분위기를 잘 묻어나는게 바로 이 사진이 아닐까 싶은데요, 올해 6월에 저희 회사 창립 23주년 행사 ‘팀별 회식 사진 콘테스트’에서 예능 서진이네 포스터를 패러디 한 종곤이네로 수상도 하셨는데, 그때 팀장님 반응도 궁금해요~
Q5. GS사업팀 팀장님은 어떤 스타일이신지 살짝 공유해주세요!
⚽: 저희 팀장님께서는 전혀 권위적이거나 그런 스타일 아니시고 오히려 이런 걸 좋아하시고 즐기세요ㅋㅋ 되게 젊게 사시고 요즘 트렌드에 많이 반영하려고 하시는 스타일이세요. 사실 마케팅 팀장님이라면 갖춰야 되는 부분 중에 하나라고 생각을 하는데, 저희보다 요즘 트렌드를 많이 아실 정도로 잘 아세요. 예를 들면 드라마나 요즘 밈이나 아니면 신발 이런 것들이요. 특히 유행하는 신발 좋아하셔서 관심 많으세요. 이런 부분들은 사실 젊은 층에서 많이 유행하는 것들인데 전혀 뒤쳐지 않으시고 오히려 그걸 선도하고 계십니다ㅋㅋ 대신에 좀 자유롭게 풀어주시되, 결과에 있어서 피드백 하실 때는 좀 날카롭게 하시는 스타일이세요. 그래서 이렇게 풀어줬다고 해서 막 설렁설렁하다가는 좀 큰 코 다칠 수 있는 부서긴 합니다. (화내면 무서우신 가요?) 아 이거는 노..코멘트….ㅋㅋ(농담) 근데 막 감정적으로 하시는 게 아니라 정당한 이유로 피드백을 주시고, 말씀하실 때 ‘~하기 때문에~되는 거다. 이렇게 해서는 안 된다’ 하고 납득이 되게끔 말씀하시는 것 같아요.
팀 이야기를 듣다보니까 어떻게 이 팀에 합류하게 되셨는지도 궁금해지는데 두 분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들어볼게요,
두 분은 해외에서 공부를 하고서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파수에 입사하셨잖아요
Q6. 외국에서 취업하셨을 수도 있었는데, 어떻게 입사하시게 되었는지 궁금해요!
⚽: 저는 대학 때 전공이 마케팅이여서 마케팅으로 신입 공채 입사를 하게 되었는데요, 사실 많은 유학생 분들이 고민하는 것처럼 해외에 있어야 할지 한국으로 돌아가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어요. 그런데 저는 한국에서 취업 하기를 원했고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걸 대학교 때부터 좋아해서, 기왕이면 외산 소프트웨어 회사보다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에 입사를 해서 한국 기술을 널리 알리고 싶어서 파수를 정한 케이스예요. 해외 사업을 담당하다보니 영업은 영어로 하면서, 보고는 한국말로 하기 때문에 외국 기업과 한국 기업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는 점? 이런 부분들에 있어서는 강점인거 같아요.
⚾: 저 같은 경우는 원래 전공은 뉴욕에서 패션 경영을 전공을 했다가 그때 이제 막연한 동경으로 IT 소프트웨어 회사들을 여러 군데를 알아보게 되었다가 대리님과 되게 비슷한 케이스로, 외국계에 들어가는 게 아니고 한국 기업에서 한국 제품을 전 세계에 알리는 그런 역할을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그리고 파수의 해외 사업이 이런 취지로 진행되고 있어서 같이 그런 길을 걸어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지원하게 되었고, 채용 연계형 인턴으로 입사 후 전환되어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Q7. 입사 해보니까 저희 회사 어떤가요?
⚽: 일을 해보니까, 파수처럼 다양한 경험을 하기에 좋은 회사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다양한 경험을 하기에 좋은 회사다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일단 저희 회사가 해외 확장에 관심이 많고, 시도를 많이 하고 있는데요. 저희 해외 사업 중에서 좀 재밌는 부분이 일단 업무 폭이 넓어요. 저희는 행사장에서 행사 준비를 저희가 직접 하고, 마케팅도 하고, 영업도 해야 돼서 많은 일들을 할 수 있어요. 그러다보니 주니어 레벨 때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이 타 회사보다 훨씬 많지 않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을 솔직하게 말한다면, 그만큼 바쁘다는 얘기겠죠. 대신 절대 혼자 던져놓고 처음부터 해라. 이러지는 않아요. 일단 다 한 번 같이 해보고 그다음에 ‘혼자 할 수 있지? 혼자 해보게- ‘ 이런 프로세스로 가지. (심재승 사원에게) 그쵸? 아닌가? 저 잠깐 화장실 갔다 올게요. 그래야지 좀 더 자유로운 대화가 가능할 것 같아요…
(모두 빵터짐)
이번 10월에 3차 신입 공개 채용(채용연계형 인턴)이 진행되잖아요, GS사업팀에서도 함께 할 팀원 구한다고 들었어요
Q8. GS 사업팀에 들어오기 위해서는 어떤 역량들이 필요한지, 외국어는 어느정도 실력이 되어야 하는지, 어떤 인재를 원하시는지 이런 팁 좀 알려주세요!
⚽: 일단 영어는 자기 생각을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정도는 되어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요. 준비된 스크립트로 외워서 말하는 게 아니라 비즈니스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자연스럽게 회의 중에 얘기하고, 글로 표현할 수 있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 제2외국어 같은 경우는.. 물론 저희가 전반적인 커뮤니케이션은 영어로 하기 때문에 그게 장벽이 될 것 같지는 않지만, 아무래도 APAC 국가들을 취급하다 보니까 그들의 언어를 하나 두 개 정도는 하면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 태도나 자세 부분은.. 자신감 중요할 것 같고요. 제일 중요한 건 회사가 1년 차 신입 분들한테 막 엄청난 성과를 바라기보단 ‘성실한 태도로 열심히 배우느냐’를 보시는거 같아요. 2년 차 3년 차 주니어로 성장하기 위한 투자를 하는 게 1년 차이기 때문에 배우려고 하는 자세와 태도가 제일 중요하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요.
그리고 또 한 가지, 우리 영업이 그냥 영업이랑 좀 다르게 기술 영업이잖아요.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사교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빨리 기술을 습득하느냐 부분도 상당히 중요한 거 같아요. 우리는 사원, 대리 주니어급한테 파는 게 아니라 CISO, CIO등 C레벨들한테 팔기 때문에 그분들이 알고 있는 지식만큼까지는 아니어도 비슷하게는 알고 있어야 핑퐁이 되지, 지식에서 막혀버리면 마음의 문을 못 열기 때문에 저희 (회사의) 가치를 전달하기 어렵죠. 그래서 그것 또한 갖추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처음부터 그 지식을 다 갖추고 올 수는 없지만 기본 IT 지식이 있다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IT지식 없이 왔는데 그래서 남들보다 더 몇 배로 열심히 해야 했어요. 1~2년 동안 배우느라 정말 고생을 많이 했던 거 같아요.
⚾: 대리님이 말씀해 주신 부분 정말 공감이 되는데, 저는 그래도 대리님께서 그런 과정을 겪어오셨기 때문에 공부한 자료들을 알려주셔서 그나마 남들보다 쉽고 빠르게 할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추가적으로 저는 본인이 주체적으로 생각을 하고 주장을 하되, 어느 정도 피드백은 수용할 줄 알아야 된다라는 말을 해주고 싶어요. 그 부분에 대해서 너무 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사고가 있으면 조금은 힘들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긴 합니다.
⚽: 네 맞아요. 그래서 제가 아까 태도와 습득하려고 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이야기한 게 빨리 스펀지처럼 받아들여야 활용을 할 수 있는데, 본인 생각에 이미 확고한 상태에서 이건 아니야 저건 아니야-라고 사로잡혀 있으면 우리 조직의 색깔을 입기 어려울 것 같아요.
Q10. 마지막으로 지원자들에게 한마디 하신다면?
⚽⚾: 오시면 제가 공부한 자료들도 공유드리고 따뜻하게 잘해주겠다. 뭐 이정도랄까요.. 아! 야구 좋아하시면 저희 팀에서 사랑을 많이 받으실 수 있습니다ㅎㅎㅎ 오면 함께 이 파도를 잘 타봅시다! 이상입니다ㅋㅋㅋ
마무리하며
무려 1시간 가까이 인터뷰를 진행했는데요, 중간 중간 ‘눈치껏 편하게 이야기 하도록 화장실 다녀올까요-?’ 하면서 유쾌하게 이야기 해주신 두 분 덕분에 즐거운 인터뷰 였습니다.
저희 회사의 해외 사업에 대해 궁금하셨던 분들, 특히 해외 사업쪽으로 일을 해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곧 10월에 3차 신입 공채 진행되니까 놓치지 마세요! 이 글을 읽으시고 관심이 생겼다 하시는 분들도 얼른!! 지원하기 눌러주시면 됩니다!🏃♀️🏃♀️
그럼 20000~👋👋
–CISO (Chief Information Security Officer): 정보보안최고책임자
–CIO (Chief Information Officer): 최고 정보담당책임자
*용어설명
-Gartner: 미국 유명 IT 리서치 기업, 기업들이 솔루션 도입 때 참고할 정도로 높은 신뢰도와 공신력을 가진다. 쉽게 말하면, IT솔루션계의 미슐랭 가이드. 가트너 행사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인지도나 퀄리티 측면에서 인정받고 있다.